오늘 대한 추위 견디면 주말부터 한동안 한파 없다

오늘 대한 추위 견디면 주말부터 한동안 한파 없다

김태이 기자
입력 2022-01-20 15:41
수정 2022-01-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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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한(大寒)의 추위’를 견디고 나면 한동안 강추위는 없을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 브리핑과 예보를 종합하면 20일을 기점으로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금요일인 21일까지는 춥겠으나 토요일인 22일 낮부터는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고 이후 다음 주에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이달 말까지도 한파 없이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을 웃도는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앞으로 한동안 강추위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2019년 겨울 이후 2년 만에 ‘한강이 얼지 않은 겨울’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공식적으로 한강이 얼었는지는 ‘한강대교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사이에서 상류 쪽으로 100m 떨어진 곳의 직사각형 구역’이 결빙됐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한강 결빙 관측을 시작한 1906년 이후(1947~1954년은 미관측) 한강이 얼지 않았던 해는 1960년, 1971년, 1972년, 1978년, 1988년, 1991년, 2006년, 2019년 등 총 8번이다.

기온이 오르는 기압계 변화에 맞춰 주말 제주와 남부지방에 비나 눈이 오겠다.

22일 밤부터 23일까지 저기압이 남해상을 지나면서 제주에 최대 30㎜, 전남과 경남엔 5㎜ 안팎 비가 오겠다. 남해상 저기압 때문에 온난다습한 공기가 들어오기 때문에 겨울비치고는 양이 많겠다.

같은 시간 우리나라 북쪽에는 고기압이 자리를 잡고 있을 전망이어서 비구름대가 북쪽으로 올라올 가능성은 적다. 이에 제주와 남해안을 제외하면 주말 전국이 맑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수치모델은 충청에도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해 실제 비가 내리는 지역은 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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