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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퇴역함정 전시했던 통일공원에 오토캠핑장 조성

강릉 퇴역함정 전시했던 통일공원에 오토캠핑장 조성

조한종 기자
입력 2021-12-27 14:04
업데이트 2021-12-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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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역 함정 등이 전시됐던 강릉 정동진 통일공원이 내년 8월까지 오토캠핑장으로 새롭게 변신한다. 강릉시 제공
퇴역 함정 등이 전시됐던 강릉 정동진 통일공원이 내년 8월까지 오토캠핑장으로 새롭게 변신한다.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가 퇴역 전북함을 전시했던 정동진 통일공원 함정전시관 부지에 오토캠핑장을 조성한다.

강릉시는 27일 정동진 오토캠핑장 사업이 2022년도 강원도 관광자원개발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0억원 가운데 도비 13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착공해 피서가 본격화하는 8월쯤 준공할 예정이다.

2001년도부터 20여 년간 통일공원 함정전시관에 전시했던 전북함은 시설물 노후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로 지난 7월 내부관람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해군 주관으로 내년 1월을 목표로 철거가 진행 중이다.

시는 전북함 철거가 끝나면 해당 유휴부지에 비대면 관광 트렌드를 반영하고 무분별한 차박문제 해소, 올바른 캠핑문화 정착 등을 위해 정동진 오토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바다와 접한 오토캠핑장에는 캠핑존 50여 면 외에 전망대와 포토존, 맨발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캠핑 사이트 간 사생활 보호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경관을 활용한 이색 이벤트도 개최해 차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정동심곡 바다부채길과 모래시계 공원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서 남부권 관광이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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