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마스크 좀…” 택시기사 부탁에 욕설 퍼부은 중년배우 논란

“마스크 좀…” 택시기사 부탁에 욕설 퍼부은 중년배우 논란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1-12-22 07:32
업데이트 2021-12-22 07:3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술김에 저지른 실수” 뒤늦은 사과
2014년에도 택시기사와 요금 시비

마스크를 써 달라고 요구하는 택시 기사에게 10분 가까이 욕설을 퍼부은 중년 배우가 논란이 되고 있다. 홧김에 주먹까지 치켜들었던 이 배우는 “술김에 저지른 실수”라고 뒤늦게 사과했다.

22일 YTN 보도에 따르면 배우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0시 일행 두 명과 함께 택시에 탔다. 조수석에 뒷자리에 앉은 A씨는 걸려 온 전화를 받으며 마스크를 벗었고, 택시기사가 마스크를 써 달라고 요구하자 전화를 끊고 욕설을 내뱉었다.

A씨는 연신 삿대질을 하며 때릴 듯 주먹을 치켜들기도 했고, 일행의 제지 끝에 먼저 택시에서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택시 기사는 운전 내내 고성과 욕설에 시달려 모욕감을 느꼈다고 호소했다. 1980년 데뷔한 A씨는 2014년에도 술에 취해 택시 기사와 요금 시비를 벌여 즉결심판에 넘겨진 바 있다. A씨는 YTN에 “통화 중 답답해 마스크를 벗었고, 술김에 한 일이라 미안하다고 사과했다”고 해명했다.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은 의무다.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경찰에 적발된 미착용 시비만 2000건, 이 중 26명은 구속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