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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코로나 확진자 2주새 2배로…‘백신접종’ 중·고생은 감염률↓

초등생 코로나 확진자 2주새 2배로…‘백신접종’ 중·고생은 감염률↓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1-12-21 09:57
업데이트 2021-12-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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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102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지난 19일 코로나19 전담 병원인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인천 남동소방서 구급차에 탄 환자가 이송되고 있다. 보건당국이 발표한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6236명으로 닷새 만에 7000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위중증 환자는 이틀째 1000명을 넘어섰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102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지난 19일 코로나19 전담 병원인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인천 남동소방서 구급차에 탄 환자가 이송되고 있다. 보건당국이 발표한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6236명으로 닷새 만에 7000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위중증 환자는 이틀째 1000명을 넘어섰다.
연합뉴스
최근 10대 코로나19 환자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백신 접종이 한창인 중·고등학생 연령대에서는 감염률이 떨어진 반면, 접종 대상이 아닌 초등학생 연령대에서는 감염률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21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7∼12세 코로나19 신규 감염자와 관련해 “(지난 3주간) 매주 약 1800명, 2400명, 3700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지난주에는 4325명까지 늘었다”며 “(2주새)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홍 팀장은 “반면 (접종이 진행 중인) 중학생 그룹에서는 1650명에서 직전주 1500명으로 소폭이지만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확진자가 줄었다”라며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접종률이 높아진 연령대에서는 감염률이 이에 반비례해 떨어지는 등 뚜렷한 상관관계가 나타나고 있다.

청소년 1·2차 접종현황을 보면 12∼15세는 전날 기준으로 전체 접종대상자의 52.9%가 1차 접종, 31.5%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이보다 먼저 접종을 시작한 16∼17세의 1차 접종률은 77.6%, 2차 접종률은 69.0%에 달했다.

11세 이하, 즉 현재 초등학교 5학년부터 그 이하 연령층은 아직 접종 대상군이 아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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