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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내년부터 청소년 수당 준다…쿠폰 사용

제천시, 내년부터 청소년 수당 준다…쿠폰 사용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1-12-19 13:48
업데이트 2021-12-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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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세 대상, 연간 5만원~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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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청.
제천시청.
충북 제천지역 청소년들이 내년부터 자기계발에 사용할수 있는 ‘용돈’을 받는다.

제천시는 내년부터 청소년들에게 일정 금액의 수당을 지급하는 ‘청소년 꿈모아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청소년 수당을 주는 것은 충북에서 처음이다. 쿠폰 형식으로 지급되며, 금액은 9~12세 연 5만원, 13~15세 연 7만원, 16~18세 연 10만원이다. 청소년들은 가맹점으로 등록된 진로개발·문화·체육시설 등에서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제천시는 내년 2월부터 바우처 가맹점 모집에 나서기로 했다. 내년 지급 대상은 1만 1033명이다. 제천시는 수당 7억 9000만원과 운영비용 등 총 8억 1000만원을 예산으로 책정했다.

이 사업은 청소년정책 제안콘서트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제안했다. 시는 이 사업을 수용키로 하고 지난달 관련조례를 제정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도모하고 교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 등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추후 지원금액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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