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치킨 조각을 꺼내 하나씩 맞춰봤고, 날개 한 조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점주 “배고픈 라이더의 실수” 사과
A씨는 유명 브랜드 치킨 프렌차이즈 매장에서 후라이드 치킨을 배달 주문했다. 그러나 치킨 봉투가 매듭을 풀었다가 묶은 듯이 늘어나 있고 치킨 박스가 차갑게 식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결국 A씨는 치킨 조각을 꺼내 하나씩 맞춰봤고, 날개 한 조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원이 치킨 빼먹은 거 검거했다” 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배달 온 치킨에 수상함을 느낀 소비자는 하나 하나 치킨 조각을 모았다. A씨 날개 하나가 빈 것을 확인했다.
이에 A씨는 매장에 전화를 해 날개 한 조각이 없다는 사실을 알렸다.
매장에서 온 문자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매장의 대처는 우수했다고 전했다.
그는 “누가 봐도 티 나는 것을 왜 이랬는지, 닭다리만 빼 먹고 환불했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런 일을 막기 위해 최근 일부 프렌차이즈 업체는 상품에 ‘안심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