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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미크론 확진·의심자 4명중 1명은 ‘무증상’

국내 오미크론 확진·의심자 4명중 1명은 ‘무증상’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1-12-13 16:11
업데이트 2021-12-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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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증상자도 발열 등 경증 수준
무증상 상태서 타인 감염시킨 사례도
세대기는 2.8∼3.4일로 델타보다 짧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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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전남 함평군 함평읍 함평엑스포공원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방역 공무원이 소독약을 뿌리고 있다. 함평군은 지역 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확진자가 10여 명 발생하자 연쇄(n차) 접촉자들의 전수검사를 위해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했다. 2021.12.12 연합뉴스
12일 오전 전남 함평군 함평읍 함평엑스포공원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방역 공무원이 소독약을 뿌리고 있다. 함평군은 지역 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확진자가 10여 명 발생하자 연쇄(n차) 접촉자들의 전수검사를 위해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했다. 2021.12.12 연합뉴스
국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또는 감염 의심자 4명 중 1명은 진단 당시 ‘무증상’이었고, 무증상 상태에서 타인을 감염시킨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오미크론 변이 관련 사례 123명(확정 90명·의심 33명)에 대한 역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관련 사례 중 24.4%는 무증상 상태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진단을 받았다.

또 유증상자의 경우에도 주로 발열·인후통·기침 등의 초기 증상을 보였으며, 현재는 전원이 경증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변이의 평균 잠복기는 4.2일로, 선행 확진자의 증상이 나타난 이후 추가 확진자의 증상이 나타나기까지의 기간을 의미하는 평균 세대기는 2.8∼3.4일로 집계됐다.

이는 앞서 델타형 변이의 세대기인 2.9∼6.3일보다도 더 짧아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이 이보다 더 높을 가능성이 크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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