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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공익신고 시스템 청렴포털, 콜롬비아 수출된다

부패·공익신고 시스템 청렴포털, 콜롬비아 수출된다

박찬구 기자
입력 2021-12-13 11:46
업데이트 2021-12-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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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온라인 부패.공익신고 시스템, 2023년 도입 추진
사전조사 결과 타당성 인정돼 개편사업 지원키로
콜롬비아 부통령 요청으로 디지털 컨설팅 지원과제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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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온라인 부패·공익신고 시스템인 ‘청렴포털-부패공익신고’(www.clean.go.kr)가 콜롬비아에 수출된다.

13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콜롬비아 정부 요청으로 오는 2023년쯤 도입이 추진돼 현지 반부패 업무 추진에 활용될 전망이다.

청렴포털은 국민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부패행위와 공익침해행위 등을 신고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반부패 신고 및 업무처리 시스템이다.

권익위는 “청렴포털의 시스템 구축과 운영 경험을 콜롬비아에 보급하기 위한 사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타당성이 인정됐다”면서 “내년에 공적개발원조사업(ODA) 예산을 확보해 콜롬비아의 반부패 포털 개편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익위가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렴포털은 부패행위와 청탁금지법 위반 행위, 복지·보조금 부정 수급 및 공공재정 부정청구 행위, 공익침해행위 등을 신고하고 상담 및 처리 과정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권익위는 지난 6월부터 콜롬비아 현지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신고시스템 기본 모델을 만들어 사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책적·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이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콜롬비아 마르타 루시아 라미레스 부통령의 요청으로 디지털정부 해외진출 컨설팅 지원과제로 선정,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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