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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 목사 부부 중 부인 고발…“동선 숨겨 확산”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 목사 부부 중 부인 고발…“동선 숨겨 확산”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21-12-09 16:51
업데이트 2021-12-0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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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30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한 검역관이 대기하고 있다. 2021. 11. 30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30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한 검역관이 대기하고 있다. 2021. 11. 30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인천 미추홀구는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이자, 동선을 숨긴 인천 S교회 A목사의 부인 B씨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미후홀구는 “B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 직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거짓 진술을 해 밀접 접촉자의 역학조사와 격리조치가 늦어지면서 오미크론이 확산하게 됐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당시 한국말이 서툰 남편 A목사를 대신해 역학조사에 응한 B씨는 공항에서 미추홀구 주거지까지 차를 태워준 지인(외국인)에 대해 말하지 않고 방역차량을 이용했다고 답해 역학조사에 혼선을 줬다”고 설명했다.

A씨와 B씨는 지난달 15일 나이지리아로 출국했다가 같은 달 24일 함께 귀국한 뒤 다음날인 25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신종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로 판명됐다.

이후 A씨 부부를 태워준 우즈베키스탄인 C씨도 확진되면서 n차 감염이 확산됐다.

구는 10일 오후 구청 운동장에서 S교회 외국인 교인 150여명을 대상으로 워크스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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