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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3명 늘어 12명…신규확진 5128명, 닷새째 5천명대(종합)

오미크론 3명 늘어 12명…신규확진 5128명, 닷새째 5천명대(종합)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12-05 10:43
업데이트 2021-12-0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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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치명률 0.81%

일요일 오전 코로나19 검사 위해 길게 늘어선 줄
일요일 오전 코로나19 검사 위해 길게 늘어선 줄 5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1.12.5
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5일에도 5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128명 나와 누적 확진자가 47만 3034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352명)보다는 224명 줄었지만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단적으로 지난주 토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일요일 28일) 3925명과 비교하면 1203명이나 늘었다.

토요일 기준으로 5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난 1일(5123명) 처음 5000명을 돌파한 이후 닷새 연속 5000명대 안팎으로 집계되고 있다.

사망자 43명…위중증 744명
코로나19 사망자는 43명으로, 전날 기록한 일일 최다 사망자 70명에 비해서는 27명 감소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852명으로 국내 누적 치명률은 0.81%다.

위중증 환자는 744명으로 최다치를 기록했던 전날(752명)보다 8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일부터 닷새 연속(723명→733명→736명→752명→744명)으로 700명대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3명 늘어 총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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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 일고 있는 인천 모 교회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 일고 있는 인천 모 교회 인천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3일 오전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가 일고 있는 인천 모 교회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2021.12.3
연합뉴스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3명 늘어 누적 12명이 됐다.

전날까지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나이지리아 방문 후 지난달 25일 귀국한 40대 목사 부부, 이들 부부를 공항에서 집까지 차에 태워준 우즈베키스탄 지인 A씨, 목사 부부의 초등생 아들, 그리고 이들과는 관련이 없는 경기도 거주 50대 여성 2명, 인천 모 교회 예배에 참석한 3명 등 9명이었다.

이들 9명 중 7명은 백신 미접종자였고, 인천의 7명 중 4명이 외국인이었다.

지역발생 5104명, 해외유입 24명
코로나19 검사 위해 줄 선 시민들
코로나19 검사 위해 줄 선 시민들 5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1.12.5
연합뉴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5104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4593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4565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2022명, 경기 1484명, 인천 336명 등 총 3842명(74.9%)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207명, 충남 174명, 대전 141명, 경남 136명, 대구 117명, 강원 116명, 경북 98명, 충북 82명, 전북 56명, 전남 47명, 광주 40명, 울산·세종·제주 각 16명 등 총 1286명(25.1%)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전날(25명)보다 1명 적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서울 2032명, 경기 1485명, 인천 337명 등 수도권만 3854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6일 0시부터 4주간 수도권 사적모임 최대 6명
코로나19 검사 위해 줄 선 시민들
코로나19 검사 위해 줄 선 시민들 5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1.12.5
연합뉴스
정부는 급속도로 확산하는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기 위해 일상회복을 중단하는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

6일 0시부터 4주 동안 사적모임 최대 인원은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되고, 식당, 카페, 학원, PC방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는 방역패스가 새로 적용된다. 방역패스는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1주간 계도기간을 거친다. 이에 따라 실제 벌칙 부과는 13일부터 이뤄진다.

백신 접종 완료율 80.5%…추가접종 7.7%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5만 555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2만 513건으로 총 17만 1068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0.5%(누적 4133만 9847명)를 기록했다.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1.7%다.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83.1%(누적 4267만 6990명),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7%다. 추가접종은 전체 인구의 7.7%(395만 2609명)가 마쳤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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