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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눈비 ‘빙판길’ 조심… 서울 아침 영하 3도

곳곳 눈비 ‘빙판길’ 조심… 서울 아침 영하 3도

손지민 기자
입력 2021-11-23 20:58
업데이트 2021-11-24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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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올가을 최저… 새달부터 평년 기온

가을 쫓아낸 고드름… 오늘은 더 추워요
가을 쫓아낸 고드름… 오늘은 더 추워요 ‘겨울왕국’을 연상케 할 정도로 강추위가 기승을 부린 23일 강원 대관령의 도로변에 고드름이 길게 달려 있다. 24일에도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7도로 예보됐다.
강릉 연합뉴스
23일 아침 기온이 10도 이상 내려가면서 전국이 꽁꽁 얼었다. 경기 남서부 등 일부 지역은 24일 오전까지 눈과 비가 이어지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경기 남서부와 충청, 전북, 경상 서부내륙에 24일 아침까지 눈이나 비가 이어질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경기 남서부 외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는 산발적으로 눈발이 날리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아래로 내려가고 서울은 영하 3도, 그 밖의 중부 지방과 경북 지역의 아침 기온은 0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다. 낮 기온은 6~15도로 전날보다 다소 오를 전망이다. 전국 곳곳에 강풍·풍랑특보가 발효될 정도로 바람이 강하게 분 탓에 미세먼지는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이겠다. 24일 오후부터는 추위가 주춤하다가 26일부터 28일 아침까지 다시 추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발표한 3개월 전망에서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기온이 평균과 비슷하거나 낮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대체로 건조한 날이 많으나 다음달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해안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2021-11-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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