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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던졌다”…술취해 던진 돌에 오토바이 운전자 걸려 사망

“그냥 던졌다”…술취해 던진 돌에 오토바이 운전자 걸려 사망

이보희 기자
입력 2021-11-17 13:36
업데이트 2021-11-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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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에 구속영장

술 취한 행인이 던진 경계석에 오토바이 운전자가 걸려 넘어져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대전둔산경찰서는 가로수 경계석을 도로에 던져 오토바이 운전자가 넘어져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5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1시쯤 서구 월평동 한 인도를 지나던 중 별다른 이유 없이 왕복 4차로 도로 쪽으로 가로수 옆에 있던 경계석(길이 44㎝·높이 12㎝)을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야식 배달을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던 20대 B씨는 도로 위에 놓인 경계석을 피하지 못하고 걸려 넘어졌다. B씨는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당시 술에 취해 있던 A씨는 사고가 난 줄 몰랐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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