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무면허운전 및 폭행 등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 44분쯤 무면허 상태로 술에 취한 채 운전하던 중 서울 송파구 잠실사거리에서 인도 위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어 사고 현장을 목격한 사람을 폭행하고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에서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운전 사실을 부인했지만, 경찰은 차량에 적힌 전화번호와 현장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A씨를 검거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18%로 면허 취소 수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