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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차량 출입 금지”...‘노재팬’ 선언한 골프장

“일본산 차량 출입 금지”...‘노재팬’ 선언한 골프장

임효진 기자
입력 2021-11-03 11:21
업데이트 2021-11-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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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해당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사진.
골프. 해당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사진.
전북 김제의 한 골프장이 내년부터 모든 일제 차량에 대한 출입을 막기로 했다.

지난 1일 해당 골프장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일본산 차량 출입 금지 실시 공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골프장 측은 해당 글을 통해 “내년 1월 1일부터 모든 일제 차량의 골프장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공지에 대해 “일제의 핍박 속에서 나라를 지켜내고 후손들에게 자유를 물려주신 조상들의 공로를 잊지 말자는 취지이며, 역사를 왜곡하고 우리 국민에게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는 일본에 대한 개인기업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골프장 고객들에게 “우리의 소신을 응원해주고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늦게라도 일본상품 불매 운동(노재팬)에 나선 것은 용기 있는 일”, “박수를 보낸다” 등 의견을 보였다. 하지만 다른 일부에서는 “이용객의 불편이 클 것”, “일본산 골프채나 골프복은 괜찮나” 등 반응도 보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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