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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살해 후 극단선택 추정”…안산서 50대 부부 숨진 채 발견

“아내 살해 후 극단선택 추정”…안산서 50대 부부 숨진 채 발견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11-03 10:07
업데이트 2021-11-0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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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상록경찰서 “사인 부검 통해 확인예정”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주택과 가게에서 50대 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각각 발견됐다.

경찰은 남편이 아내를 살해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3일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안산 상록구의 한 빌라 1층에서 A(59) 씨의 집에서 아내 B(54) 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집 바로 옆에 있는 부부의 가게에서 A씨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같은 건물 2층에 사는 아들로부터 “부모님이 다투는 소리가 들려 1층으로 내려갔더니 문이 잠겨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확인했다.

경찰은 정황 증거 등을 토대로 A씨가 B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등의 흔적이 없고 현장에 남은 증거들로 봤을 때 부부가 다툼 끝에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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