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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둘레길 4개 권역 60개 코스 다음달 15일 개통

경기 둘레길 4개 권역 60개 코스 다음달 15일 개통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21-10-31 11:11
업데이트 2021-10-3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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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시·군 2000리길 연결… 관광 브랜드로 발전시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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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둘레길은 김포~연천, 연천~양평, 여주~안성, 평택~부천 등 4대 권역(평화누리길, 숲길, 물길, 갯길)으로 구성됐다.
경기 둘레길은 김포~연천, 연천~양평, 여주~안성, 평택~부천 등 4대 권역(평화누리길, 숲길, 물길, 갯길)으로 구성됐다.
경기도 외곽 전역을 연결한 ‘경기 둘레길’이 11월 15일 착수 3년 만에 전면 개통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2018년 11월부터 추진한 경기 둘레길은 도 경계에 있는 15개 시·군의 약 2000리(500㎞) 길을 하나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4개 권역에 60개 코스로 만들어졌다.

권역별 코스는 △평화누리길(김포~연천 186㎞) △숲길(연천~양평 245㎞) △물길(여주~안성 167㎞) △갯길(평택~김포 262㎞) 등 4개 테마로 구성했다.

도는 지금까지 시·군 별로 끊긴 길을 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결했다. 생태·문화·역사를 공유하면서 함께 걸을 수 있는 장거리 도보여행 길로 만든 것. 보행 안전성을 고려해 전체 노선을 선정하고 ‘함께 걸어 하나 되는’이란 의미를 담은 BI(Brand Identity)도 개발했다.

도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코스 정보, 주변 숙박·음식·교통 정보, 따라가기 기능, 스탬프북 등도 제공한다. 둘레길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영상을 개통일에 맞춰 각종 미디어를 통해 공개하고 권역별 걷기 행사도 준비 중이다.

앞으로 둘레길 주변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역거점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경기옛길,권역별 테마길 등과 연계하는 방안에 관한 용역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흐름에 맞춰 경기도의 대표적인 비대면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겠다”면서 “경기도 걷기 관광을 널리 알리고 전국을 대표하는 관광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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