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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접종자도 ‘부스터샷’ 시행 검토 중”…12월 전엔 결정

“얀센 접종자도 ‘부스터샷’ 시행 검토 중”…12월 전엔 결정

곽혜진 기자
입력 2021-10-07 14:59
업데이트 2021-10-0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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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해외 사례·접종 기준 검토 뒤 세부 계획”

지난 6월 의료진이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6월 의료진이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역당국이 일반 국민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접종(부스터샷) 계획을 검토 중인 가운데 이미 접종을 완료한 얀센 접종자의 추가 접종 여부도 고려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7일 “얀센 백신 접종자를 포함한 일반 국민은 12월부터 기본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도래해, 이에 맞춰 추가 접종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국외 사례 및 접종 기준 등을 충분히 검토해 추가 접종 대상, 백신 종류 등 세부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라고만 답했다.

특히 한 차례만 맞으면 되는 얀센 백신의 경우, 오는 12월 초가 되면 접종 완료 뒤 6개월이 지난 시점이 된다. 특히 정해진 접종 횟수(얀센 1회, 나머지는 2회)를 채우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 감염 사례 가운데 얀센 백신 접종자가 많아 추가 접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최근 방대본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얀센 접종자의 돌파 감염 발생률은 0.193%(10만명당 192.8명)에 달한다. 이는 화이자 0.040%(10만명당 40.0명), 모더나 0.004%(10만명당 3.5명) 등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편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역시 12월 전에는 얀센 백신에 대한 추가 접종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정 청장은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질병청 국정감사에서 관련 질의를 받고 “얀센 백신 접종자는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도래하는 시점이 12월이기 때문에 그전까지는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청장은 이어 얀센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추가 접종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 점을 언급하면서 “다른 나라에서도 어떤 백신을 어떤 간격으로 하는지 근거를 리뷰하고 있는데 그런 동향을 보고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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