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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울산에 합성 라텍스 생산시설 증설

금호석유화학 울산에 합성 라텍스 생산시설 증설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1-10-05 11:14
업데이트 2021-10-0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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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2560억원 들여 연간 23만 6000t 규모 생산시설 증설
이번 투자로 77명 신규 일자리 창출… 5일 투자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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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울산시청.
금호석유화학이 울산에 합성 라텍스(NB-LATEX) 생산시설을 증설한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5일 시청에서 금호석유화학과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오는 2023년까지 2560억원을 투자해 울산 남구 석유화학공단에 연간 23만 6000t 규모 생산시설을 증설할 예정이다. 수요 상황에 따라 추가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NB-LATEX는 의료용 고무장갑 주원료로 사용되는 합성 라텍스 제품이다. 친환경성이 탁월해 천연 라텍스를 대체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의료용 장갑 수요가 증가하면서 2025년까지 공급 부족을 예상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번 금호석유화학 투자로 77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금호석유화학은 세계 최대 NB-LATEX 공급자로서 시장 규모 성장에 따라 울산에 투자를 늘리게 됐다”며 “세계 시장 선두자리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송철호 울산시장도 “이번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관내 일자리 추가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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