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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경내서 민주당 의원 2명, 국민의힘 의원 수행차량에 치여

국회 경내서 민주당 의원 2명, 국민의힘 의원 수행차량에 치여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9-30 07:00
업데이트 2021-09-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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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재수, 강준현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강준현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의원 2명이 국회 경내에서 국민의힘 의원 수행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회에 따르면 민주당 전재수·강준현 의원은 29일 오후 9시 45분쯤 국회 본회의를 마치고 의원회관으로 걸어가다가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카니발 승합차와 충돌했다.

두 의원은 그 충격으로 바닥에 한동안 쓰러졌고 구급차 2대와 순찰차 1대, 소방차 3대가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승합차는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의 수행비서가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부상은 경미한 수준으로, 전 의원과 강 의원 모두 사고처리는 물론 응급 처치도 원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 의원은 “차에 받히는 순간 정신을 잃었다가 금방 괜찮아졌다”면서 “허리, 엉덩이 등을 약간 다쳐 병원에 가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국회 경내에서 교통사고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도착 당시 이미 전 의원 등이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출동 당시 사고 관련자 모두 현장에 없었다”며 “국회 방호과 직원을 통해 경위를 파악한 뒤 현장 종결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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