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2189명, 동시간대 최다…신규확진 기록 또 깨질 듯(종합)

오후 6시까지 2189명, 동시간대 최다…신규확진 기록 또 깨질 듯(종합)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9-24 20:20
수정 2021-09-24 2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오후에도 길게 줄 선 코로나19 검사
오후에도 길게 줄 선 코로나19 검사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24일 오후 중구 국채보상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2021.9.24
연합뉴스
추석 연휴 기간 완화됐던 방역 기준과 이동량 증가에 따른 여파가 벌써 확진자 급증으로 나타나고 있다.

연휴가 끝난 뒤 첫날인 23일 하루 동안 2400명대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최다를 기록한 데 이어 24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어 하루 만에 기록이 깨질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18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의 1802명보다 387명 많고, 지난주 금요일(9월 17일)의 1643명보다는 546명 많다.

2189명은 오후 6시 집계 기준으로도 이미 최다 기록이다. 동시간대 직전 최다는 전날의 1802명이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651명(75.4%), 비수도권이 538명(24.6%)이다.
이미지 확대
신규확진 2천434명로 최다... 추석 후폭풍
신규확진 2천434명로 최다... 추석 후폭풍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천434명 늘어 누적 29만5천13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1일 2천221명 이후 44일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021.9.24
연합뉴스
시도별로는 서울 789명, 경기 702명, 인천 160명, 대구 116명, 경북 57명, 충북 56명, 충남 49명, 강원 47명, 부산 46명, 경남 42명, 전북 41명, 대전 36명, 광주 17명, 전남 14명, 제주 13명, 울산 4명이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최소 2500명대, 많게는 2700∼28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자정까지 6시간 동안 632명 늘어 최종 2434명으로 마감됐다.

신규 확진자가 2434명을 넘으면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 된다.
이미지 확대
가락농수산물시장 집단감염 확산세…누적 561명
가락농수산물시장 집단감염 확산세…누적 561명 24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 19 검사를 위해 줄지어 서있다. 서울시는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규모가 전국 누적 561명으로 늘어났다고 24일 밝혔다. 2021.9.24
연합뉴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이날 부산에서는 추석 연휴 때 서울에서 온 친척을 만난 일가 7명이 확진됐다.

또 서울 강서구 공공기관에서 14일 이후 보호 외국인 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인천에서는 옹진군 여객선과 관련해 18일 이후 총 5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형 시장 관련 감염자도 갈수록 늘고 있다.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관련 확진자는 108명 늘어 총 561명이 됐고, 서울 중구 중부시장 확진자는 14명 추가돼 누적 225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최소한 내주까지는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기찬 서울시의원 “금천구 모아타운, 신통기획 등 사업 속도 ‘쭉’ 올라…금천구 모아주택 2곳 모두 통합심의 통과”

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지난 21일 개최된 제1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에서 금천구 소재 모아주택 2곳의 사업시행계획안이 모두 통과된 것에 대해 “더 높이 더 빠르게, 금천구 숙원사업이 드디어 본격 궤도에 올랐다”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금천구 모아주택 사업은 ▲시흥4동 817번지 일대 모아주택 ▲시흥3동 943번지 일대 모아주택 2곳으로 총 1409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시흥4동 817번지 일대 모아주택은 2030년까지 총 817세대가 공급된다. 12개동, 지하5층, 지상 35층 규모로 건설, 용적률 완화 ▲용도지역 상향(제2종(7층)·제2종 일반주거지역→ 제3종 일반주거지역)을 모두 가져간다. 호암산 조망과 함께 최신 친환경 설계가 적용된 프리미엄 주거단지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지역은 국토교통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1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고, 기존 2개 구역을 통합하여 사업시행구역 면적을 확대해 체계적으로 추진되어 온 만큼, 사업 안정성과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시흥3동 943번지 일대 모아주택은 2030년까지 총 592세대를 공급한다. 7개 동, 지하 4층, 지상 20층
thumbnail - 최기찬 서울시의원 “금천구 모아타운, 신통기획 등 사업 속도 ‘쭉’ 올라…금천구 모아주택 2곳 모두 통합심의 통과”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의 이동량 증가, 개인 간 접촉빈도 증가, 방역 이완으로 확진자가 늘었다”면서 “내일은 더 늘어나고 지방을 다녀오신 분이 검사를 받게 될 다음 주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