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729명, 월요일 기준 최다...꺾이지 않는 확산세(종합)

신규확진 1729명, 월요일 기준 최다...꺾이지 않는 확산세(종합)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9-21 09:58
수정 2021-09-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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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셋째 날인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과 근무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온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2021.9.20 뉴스1
추석 연휴 셋째 날인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과 근무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온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2021.9.20 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추석 당일인 21일 신규 확진자수가 17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신규확진 1729명...지역발생 1697명·해외유입 32명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729명 늘어 누적 28만9263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1604명·당초 1605명에서 정정)보다 125명 늘어난 수치로, 월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화요일)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

종전 최다는 이달 첫 번째 주 월요일(9월 6일, 발표일 7일 0시 기준)의 1597명으로, 이보다 132명 더 많다.

주말 및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들면서 확진자도 주 초반까지는 큰 폭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행이 지속되면서 월요일 기준 최다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697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673명, 경기 499명, 인천 130명 등 수도권이 총 1302명(76.7%)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46명, 부산·충남 각 44명, 대전 43명, 광주·강원 각 39명, 전북 31명, 경북 27명, 경남 26명, 충북 23명, 울산 15명, 전남·제주 각 7명, 세종 4명 등 총 395명(23.3%)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비중은 지난 15일 80.5%까지 올랐다가 75% 안팎을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사망자 4명 늘어...위중증 환자 32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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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을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9.20 연합뉴스
20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을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9.20 연합뉴스
해외유입 확진자는 32명으로, 전날(28명)보다 4명 많다.

이들 가운데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8명은 충북(4명), 서울·경기·인천(각 3명), 부산·광주·대전·울산·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676명, 경기 502명, 인천 133명 등 수도권이 총 131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241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3%다.

위중증 환자는 총 328명으로, 전날(332명)보다 4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3만310건으로, 직전일 3만477건보다 167건 적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총 6만7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408만1284건으로 이 가운데 28만9263건은 양성, 1282만614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96만5875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05%(1408만1284명 중 28만9263명)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19, 20일 0시 기준 통계에서 강원과 전북 지역의 오신고 각각 1명이 확인됨에 따라 총 2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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