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11일 현재 누적 주문 건수는 10만2800여 건, 주문금액은 20억 4200만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당일 주문 건수로도 하루 최대치인 6600건을 기록했다.
시는 연말까지 당초 목표했던 회원 수 10만명과 일평균 5000건의 주문 건수를 무난히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후발주자인 ‘대구로’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공을 위해 가맹점 확보와 시민들의 이용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과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주력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5차 재난지원금을 대구로에서 결제할 수 있으며, 비대면 외식할인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대구로 앱에서 2만원 이상 4회 카드로 결제하면 다음 달 1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픈 이벤트는 이달까지 진행되고, 10월 1일부터는 대구BC카드와 연계한 행사가 진행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가 기대와 우려 속에 출발했지만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뜨거운 호응 속에 잘 정착하고 있다”며 “시스템의 편의성 개선과 서비스 확대, 지속적인 가맹점 확보를 통해 대구로의 인지도를 높이고 만족도가 높은 배달앱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