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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전공 상관없이 유능 교수 뽑는다…‘자율분야선택제‘ 전국 첫 도입

가천대, 전공 상관없이 유능 교수 뽑는다…‘자율분야선택제‘ 전국 첫 도입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09-07 13:14
업데이트 2021-09-0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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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수정구 가천대학교 전경.
경기 성남시 수정구 가천대학교 전경.
가천대학교는 학과 수요나 세부 전공에 상관없이 연구와 강의 역량을 토대로 교원을 초빙하는 ‘자율분야선택제’를 국내서 첫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융복합 시대에 걸맞은 유능한 교수를 선발하기 위해서다. 유능한 인재라도 해당 학과 수요와 세부 전공에 맞지 않으면 교수로 채용될 수 없었는데 이번에 지원 장벽을 허물어 뛰어난 연구와 강의 역량을 가진 인재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자율분야선택제로 초빙하는 교수는 전체 초빙 인원 100명 중 54명으로 공과대학, 바이오나노대학, IT융합대학, 의과대학, 약학대학 등 5개 단과대학의 29개 학과에서 선발한다.

이공계 박사학위 소지자는 모두 지원할 수 있다.

나머지 초빙할 교수 46명은 12개 단과대학 24개 학과에서 학과별 수요와 세부 전공에 따라 선발한다.

심사 방식은 기초·전공 심사, 공개발표 심사, 면접 심사 등 일반 선발방식과 동일하며 2022학년도 1학기(3월 1일자)에 임용된다.

원서는 오는 30일까지 대학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이길여 총장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비하고 연구와 강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 장벽을 허물었다”며 “연구 능력과 경력은 뛰어나지만 세부 전공이 맞지 않아 지원할 수 없었던 유능한 인재를 뽑을 수 있어 교육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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