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6일) 모더나 백신 255만 2000회분 추가 도착”

“내일(6일) 모더나 백신 255만 2000회분 추가 도착”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9-05 17:13
수정 2021-09-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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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국 모더나사로부터 받기로 한 코로나19 백신 126만 3000회분이 한국에 도착한 5일 오후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백신을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미국 모더나사로부터 받기로 한 코로나19 백신 126만 3000회분이 한국에 도착한 5일 오후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백신을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미국 모더나사와 계약한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추가로 들어왔다.

당초 약속한 물량 중 280만 4000회분이 기한내에 도착하지 못했으나, 이 가운데 255만 2000회분이 내일(6일)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모더나 백신 126만 3000회분이 이날 오후 3시 32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이번 물량은 50대 연령층의 2차 접종과 18∼49세의 1차 및 2차접종 등에 고루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모더나사는 지난달 백신 공급 차질 문제가 발생해 한국 정부 대표단이 항의 방문한 바 있다.

당시 모더나는 한국 측에 사과하고 9월 첫째주까지 701만회분의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지난달 23일 101만 7000회분, 이달 2일 102만 1000회분, 3일 90만 5000회분이 차례로 들어왔다.

이날 도착한 126만 3000회분까지 합하면 총 420만 6000회분으로, 당초 약속 물량의 40% 가량인 280만 4000회분이 부족하다.

하지만 정부는 부족한 물량의 대부분인 255만 2000회분이 6일 추가로 국내에 도착한다고 설명했다.

정부 관계자는 “모더나 백신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선적이 되는 대로 안내하겠다”며 “현재 도입된 물량으로도 18∼49세 연령층은 예약 일정대로 접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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