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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도 올 여름 피서지 음주운전은 여전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올 여름 피서지 음주운전은 여전했다

조한종 기자
입력 2021-09-02 11:04
업데이트 2021-09-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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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도 강원도내 올 여름 피서지 음주운전은 그닷 줄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경찰청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피서철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 820건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위반 사례별로 보면 면허취소(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 628건, 면허정지(0.03∼0.08% 미만) 154건, 측정거부 38건이다. 단속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850건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경찰청은 올여름 ‘음주운전 없는 날’을 지정해 평소보다 많은 경찰관을 투입해 음주운전을 집중 단속했다. 그 결과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지난해 138건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75건에 그쳤고, 사망자도 지난해 5명에서 올해 2명으로 줄었다.

경찰은 새로 도입한 복합감지기 67대를 활용해 9월 이후에도 음주운전을 지속해서 단속한다. 복합감지기는 호흡을 부는 기존 방식(접촉식)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차량 내 알코올 입자를 감지하는 방식(비접촉식)을 합쳐 감지 성능을 향상시킨 음주 감지 장비다.

강원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단속 강화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라며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말고, 음주운전 의심 차량 발견 시 112로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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