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승용차 훔쳐 달아난 10대 구속…취재진에 ‘손가락 욕‘

벤츠 승용차 훔쳐 달아난 10대 구속…취재진에 ‘손가락 욕‘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08-26 20:35
수정 2021-08-26 20: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 안산시 안산단원경찰서 전경
경기 안산시 안산단원경찰서 전경
벤츠 승용차를 훔쳐 무면허 운전을 해 달아났던 10대 청소년들 중 1명이 26일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10대)군을 이날 구속했다.

A군 등 4명은 지난 24일 오후 2시 7분쯤 안산시 단원구의 길거리에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세워져 있던 벤츠 승용차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난당한 승용차 안에는 차 열쇠가 들어있어 이들이 운전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안산 운전면허시험장 부근에서 피해 차량을 발견해 200여m를 뒤쫓아 앞을 가로막고 오후 2시 30분쯤 A군 등을 검거했다.

A군 등은 동네 친구 사이로 경찰 조사에서 “평소 운전을 해보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앞서 이들은 범행 당일 체포돼 경찰서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한 명이 취재진을 향해 욕설을 내뱉고 손가락 욕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물의를 빚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을 저지른 4명 중 2명은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으로 보호처분을 받게 되며 A군 외 나머지 공범 1명은 불구속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