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6만 6489명 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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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18~49세 연령층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 26일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한 시민이 접종을 하고 있다. 이날부터 29일까지 40대 이하(1972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자) 연령층은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으며, 이후 접종자들이 맞게 될 백신 종류는 국내 공급 상황에 따라 주간 단위로 결정된다. 202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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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8~49세 미접종자 중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8명이었던 반면 접종 완료자 중에는 사망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중증화율 미접종자 0.85% vs 접종자 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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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세 접종 시작... 줄지어 들어가는 청년층
18세에서 49세 사이 연령층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접종을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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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6만 6489명 중 2808명(4.2%)은 불완전 접종자였고, 접종 완료자는 1371명(2.1%)이었다.
방대본은 18~49세 확진자 3만 5826명을 대상으로 확진 이후 28일 이내 위중증 및 사망 여부를 관찰(5월 1일~7월 24일)했는데, 그 결과 미접종자 중 사망자를 포함한 중증환자 수는 292명이었다. 18~49세 미접종자의 중증화율이 0.85%로 나타난 것이다.
이에 비해 접종 완료자 중 중증환자 수는 1명(중증화율 0.17%)으로 미접종자에 비해 크게 낮았다.
특히 18~49세 미접종자 중 사망자가 8명(치명률 0.02%) 발생한 반면 접종 완료자 중에는 사망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이상반응 신고율 0.53%…인과성 인정 1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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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세 접종 시작... 붐비는 접종센터
18세에서 49세 사이 연령층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이상반응을 살피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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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이 심의한 사례는 432건(사망 17건, 중증 69건, 아나필락시스 346건)이었고,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129건(사망 2건, 중증 4건, 아나필락시스 123건)이었다.
사망자 2명 중 1명에게는 화이자 백신 접종 후 급성심근염이 발생했다. 나머지 1명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혈소판감소성혈전증이 생겼다.
중증 4건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 중 1건에서는 화이자 백신 접종 후 급성심낭염이 유발됐고 나머지 3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이후 혈소판감소성혈전증, 뇌정맥동혈전증, 열성경련 등 증상이 각각 나타났다.
이밖에 13건(사망 1건, 중증 12건)은 인과성 근거가 불명확한 사례로 평가됐다.
정부는 인과성이 불분명한 사례의 경우 추후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입증할 만한 근거가 확보되는 시점에 재평가한다. 인과성이 불명확한 중증 이상반응 사례에는 1000만원 이내의 의료비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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