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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어린이 보호구역을 부탁해!…‘노랑안전자리’ 설치

광진구, 어린이 보호구역을 부탁해!…‘노랑안전자리’ 설치

심현희 기자
입력 2021-08-20 09:36
업데이트 2021-08-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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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장초등학교 앞의 레몬형 노랑안전자리
서울 광장초등학교 앞의 레몬형 노랑안전자리
서울 광진구가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앞 교통안전 개선을 위한 ‘노랑안전자리’를 개발해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노랑안전자리는 기존 옐로카펫이 가진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고안된 광진구 고유의 디자인 시설이다. 기존의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앞에 설치되어 아동 등 보행자가 안전하게 대기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면도로 내 초등학교의 경우 보행자와 차량이 혼재하고,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할 시설물이 부족했다.

구는 이와 같은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이면도로 내 학교 정문 앞에 노랑안전자리를 설치, 등하교 아동이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고 운전자가 먼 거리에서도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노랑안전자리는 ‘호기심 많은 상큼한 어린이’라는 테마로, 별자리형과 레몬형의 두 가지 디자인으로 구별해 제작했다. 각 디자인에는 ▲차조심 ▲신호확인 ▲좌우확인 등 교통안전 문구를 표기해 어린이들의 주의를 유도했다. 현재 노랑안전자리는 구의초, 중마초, 중광초, 성자초, 화양초, 용마초, 광장초등학교의 총 7곳에 설치되어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초등학교 앞 노랑안전자리 설치 완료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다양한 구민 체감형 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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