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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뿌리고 전기 감전시켜 개 도살”…경찰, 도살업자 입건

“물 뿌리고 전기 감전시켜 개 도살”…경찰, 도살업자 입건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08-10 23:55
업데이트 2021-08-11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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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도살장 차려...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적발

경기 여주시 세종대로 여주경찰서 전경.
경기 여주시 세종대로 여주경찰서 전경.
산에 도살장을 차려놓고 전기 감전 등 잔인한 방식으로 개를 죽인 도살업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여주시 능서면 개 도살장을 운영하며 전기 충격 등 방식으로 개를 죽인 혐의를 받는다.

동물보호단체 ‘동물권보호 카라’는 지난 8일 A씨의 도살장을 급습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현장에는 개 31마리와 염소 2마리, 칠면조 2마리 등이 남아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권보호 카라는 SNS에서 “도살장 안에는 전기 쇠꼬챙이로 찔러 감전을 시켜 도살하려고 몸에 물을 뿌려둔 개들이 다수 발견됐다”며 “개들은 냉방시설이 갖춰진 차를 타고 위탁처로 이동했다”고 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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