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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목장 관광객, 벼락 맞아 한때 심정지…119에 구사일생

양떼목장 관광객, 벼락 맞아 한때 심정지…119에 구사일생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8-10 15:34
업데이트 2021-08-1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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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낙뢰 동반한 소나기” 재난문자 발송

벼락, 번개(자료 이미지)
벼락, 번개(자료 이미지)
강원도 양떼목장에 놀러 온 관광객이 벼락에 맞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가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로 구사일생 목숨을 건졌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의 한 양떼목장에서 30대 후반의 A씨가 벼락에 맞아 쓰러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 옆에는 비닐우산이 떨어져 있었다.

A씨를 발견한 목장 관리인이 119 등에 신고해 119구급대원들이 출동했으나,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다.

구급대원들은 긴급히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시행했고, 다행히 A씨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 호흡과 맥박,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았다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평창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렸다.

평창군은 “금일 대기 불안정에 따른 낙뢰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에 유의하고, 낙뢰 발생 시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를 바란다”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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