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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지하철 불법촬영 꼼짝마… 계단·에스컬레이터 등에 안심거울

강남구 지하철 불법촬영 꼼짝마… 계단·에스컬레이터 등에 안심거울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1-07-20 15:20
업데이트 2021-07-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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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가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등에 설치한 안심거울
강남구가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등에 설치한 안심거울
서울 강남구가 불법촬영 등 성범죄 예방을 위해 팔을 걷었다.

강남구는 지하철역사에 에스컬레이터와 계단 등에 안심거울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성안전 클러스터 구축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강남경찰서, 서울교통공사, 구민참여단과 함께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지하철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성 대상범죄를 예방해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행정안전부 생활안전지도 지하철 성범죄 위험도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여성1인 가구 밀집지 인근 논현역, 학동역, 언주역 3개 지하철역사의 에스컬레이터 및 계단 등 7곳에 설치했다.

현장에서도 안심거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논현역에서 만난 한 여성은 “퇴근길 긴 구간의 에스컬레이터나 계단을 올라갈 때 종종 불안했는데 거울에 반사되는 뒤쪽 모습을 살펴볼 수 있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구는 방범에 취약한 여성가구에 대한 안전 강화를 위해 ‘홈 방범 서비스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남구 내 여성1인 가구, 한부모 가족, 여성으로만 구성된 가구 등을 대상으로 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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