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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왜 망했겠나”…방역수칙 비꼰 장제원 아들 노엘

“개그콘서트 왜 망했겠나”…방역수칙 비꼰 장제원 아들 노엘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7-14 17:24
업데이트 2021-07-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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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노엘(NO:EL 본명 장용준). 글리치드 컴퍼니 제공
래퍼 노엘(NO:EL 본명 장용준). 글리치드 컴퍼니 제공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자 래퍼로 활동 중인 노엘(21·장용준)이 헬스장 방역 수칙을 비판했다.

14일 노엘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개그콘서트가 왜 망했겠나”라며 방역 정책을 비판한 글이 올랐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그룹 운동을 할 때 음악 속도를 100~120bpm(분당 비트수)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정책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며 “진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라고 적었다.
노엘 인스타그램 캡처
노엘 인스타그램 캡처
정부는 4단계 거리 두기 수칙으로 헬스장 러닝 머신 속도가 6km를 넘지 않도록 했다. 음악 빠르기는 120~140bpm로 제한했다.

사람들이 빠르게 호흡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땀을 튀기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라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BBC는 이날 한국의 4단계 거리두기를 보도하면서 “한국의 최대 수출 음악인 BTS는 ‘버터’, ‘다이너마이트’가 110∼115bpm으로 안정권에 있다”며 “반면 블랙핑크는 130bpm 정도라서 괜찮지 않아 보인다”고 예측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과도하게 (제한됐거나) 또는 지키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논의해서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엘은 2017년 엠넷 ‘고등래퍼’를 통해 인지도를 올렸다.

이후 ‘서머 19’ ‘18’ F/W‘ ’더블노엘‘ 등 앨범을 발매해 활동해왔다. 노엘은 지난 9일에도 90만원이 넘는 건강보험료 내역을 공개하며 “세상에 불만이 많은 편”이라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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