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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서 위조 공범” 사세행, 윤석열 부인 고발…26차례 尹고발

“사문서 위조 공범” 사세행, 윤석열 부인 고발…26차례 尹고발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7-05 15:54
업데이트 2021-07-0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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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서 밝혀

“김건희, 尹장모 사건 사전 인지했을 것”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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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행, 윤석열 부인 고발
사세행, 윤석열 부인 고발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대표가 5일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를 사문서위조로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7.5 연합뉴스
진보성향 시민단체로 알려져 있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5일 차기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모친 최모씨와 함께 사문서 위조를 한 공범이라며 경찰에 고발했다.

사세행은 이날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씨가 김씨 몰래 회사 감사에게 연락해 허위 잔고증명서를 위조하도록 부탁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고, 김씨도 이런 상황을 사전에 충분히 인지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씨의 모친이자 윤 전 총장의 장모인 최씨는 2013년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동업자 안모씨와 짜고 은행에 347억원을 예치한 것처럼 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요양급여 부정 수급 등의 혐의로는 이달 2일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세행은 지난해 7월부터 서울중앙지검(14건)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11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1건) 등에 26차례나 윤 전 총장을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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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19년 7월 25일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와 함께 청와대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19년 7월 25일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와 함께 청와대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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