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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성추행 혐의 전 대구FC 선수에 구속영장 신청

폭행·성추행 혐의 전 대구FC 선수에 구속영장 신청

한찬규 기자
입력 2021-06-09 15:12
업데이트 2021-06-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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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선수를 폭행하거나 성추행한 전 프로축구 선수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대구경찰청은 A씨에 대해 적용된 혐의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3월부터 9월까지 대구FC 선수단 숙소에서 후배 B씨에게 머리를 바닥에 박는 기합을 주거나 물건을 던지는 등 수차례에 걸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에게 옷을 벗게 하고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며 수치심을 주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후배 C씨에게 기합을 주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지난 4월 B씨 가족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동생에 대한 성추행과 폭력 사실을 묵인한 대구FC와 가해 선수의 정당한 처벌을 원한다’며 청원을 올려 알려졌다.

B씨 측은 국민청원을 올린 뒤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제출한 영상 등 증거 자료와 주변인 조사 등을 통해 A씨 혐의 사실을 확인했다”며 “구단 측이 성추행 등을 묵인한 정황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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