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화재로 터널 정전되면서 사고 난 것으로 추정
25일 오전 2시 34분쯤 충북 옥천군 군북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증약터널 안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남성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충북도소방본부 제공.
소방당국은 증약터널 진입 전에서 11.5t 택배차량이 앞서가던 8.5t 트럭을 추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했고, 이 사고로 터널 안이 정전되면서 차량 6대가 연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망자는 연쇄추돌차량 6대 가운데 맨 앞 차량과 다섯번째 차량에서 발생했다. 사망자 2명은 모두 40대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옥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