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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양산 사저 논란 일단락…19일 만에 공사재개

문 대통령 양산 사저 논란 일단락…19일 만에 공사재개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5-17 10:38
업데이트 2021-05-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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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양산 사저 건립 반대 현수막
문재인 대통령 양산 사저 건립 반대 현수막 22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일대에 문재인 대통령 양산사저 건립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현수막을 건 단체 관계자는 “청와대가 하북면민과 소통, 대화 없이 건립을 추진해 현수막을 부착했다”고 말했다. 2021.4.22 연합뉴스
“주민 불평 등에 대해 적극 소통할 것”

잠시 중단됐던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경남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 건립 공사가 17일부터 재개된다. 일부 단체 반발로 공사가 멈춘 지 19일 만이다.

이날 청와대 경호처는 “최근 양산시, 지역 주민·단체와 다양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공사 재개의 걸림돌이 됐던 상황이 대체로 해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경호처는 앞으로도 공사 과정에서 제기되는 주민 불평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양산 하북면 17개 단체는 문 대통령 사저 공사와 관련해 소음, 교통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되는데도 시와 청와대 경호처는 소통하지 않는다며 마을 43곳에 공사 반대 현수막을 부착했다. 이후 ‘공사 환영’ 맞불 현수막이 부착되면서 하북면이 사저 건립을 두고 둘로 쪼개지는 분위기였다.

이후 양산시와 청와대 경호처는 지난 11일 사저 공사 반대 현수막을 제작한 면민 등으로 구성된 사저 건립비상대책위원회 등과 간담회를 열고 비대위에 소통을 약속하면서 사저 공사 반대 논란이 일단락됐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사저 인근 마을 진입 도로 확장, 주차장 조성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은 적극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경호처 관계자는 “대통령께서는 어떤 식으로든 주민 불편과 갈등을 원하지 않으며 주민과 원활한 소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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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매곡마을 문 대통령 내외 환영 현수막
양산 매곡마을 문 대통령 내외 환영 현수막 28일 오후 경남 양산시 덕계동 매곡마을 문재인 대통령 내외 기존 사저 주변에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1.4.28 연합뉴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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