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발령조치 받았던 강남경찰서장
지난달 30일자 명예퇴직…로펌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의 모습. 연합뉴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전 서장은 지난달 30일자로 명예퇴직했다.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어 경찰 퇴직 뒤 대형 로펌으로 직행했다.
‘버닝썬’ 사태는 2018년 11월 김상교 씨가 강남 클럽 버닝썬의 가드들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사실을 폭로하며 불거졌다. 당시 강남서 소속 경찰관들의 유착과 비리 의혹이 터졌고 지휘 책임으로 이 전 서장은 대기발령 조치됐다.
이 전 서장은 최근까지 경찰청 사이버안전과장과 안보기획관리과장으로 근무했다.
경찰 측은 이 전 서장의 명예퇴직은 경찰 내부의 정기적인 인사라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