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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경찰, 국토부· LH 본사 추가 압수수색

[속보]경찰, 국토부· LH 본사 추가 압수수색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03-24 16:08
업데이트 2021-03-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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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후 전현직 공무원도 대상
본인 물론 친인척 차명 거래까지 확대
경기남부청,LH 직원 3명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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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투기’ 관련 국토부 압수수색 마친 경찰
‘LH 투기’ 관련 국토부 압수수색 마친 경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과 공공택지기획과 사무실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2021.3.17 연합뉴스
경찰이 24일 3기 신도시지역 투기 의혹 조사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LH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 특별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세종시 국토부, 오후 3시30분부터 경남 진주 LH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은 국토부 공공주택본부와 LH공사에서 2015년 이후 근무한 경력이 있는 전·현직 공무원과, 직원들의 인적사항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본인은 물론 친인척 차명 거래까지 살펴볼 계획이다.

LH 진주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은 지난 9일과 17일 이후 3번째이며, 국토부에 대한 압수수색도 지난 17일 이후 2번째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대상에 오른 직원들 외에도 드러나지 않은 투기 정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수사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이번 비리 의혹을 제기한 지 17일 만인 지난 19일 LH 직원 3명을 부르면서 소환조사를 시작한 경찰은 이날도 직원 3명을 소환해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이번 주 내로 관련 LH 전·현직 직원 15명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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