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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단속은 계속된다…코로나 전파 속 수도권 합동 음주단속

음주 단속은 계속된다…코로나 전파 속 수도권 합동 음주단속

이성원 기자
입력 2021-03-24 13:37
업데이트 2021-03-2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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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음주 단속을 하지 않는다는 가짜뉴스가 퍼지면서 음주운전 사고·부상자가 전년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25일 밤 수도권 고속도로IC(나들목) 등 76곳에서 경력 655명·순찰차 220대를 동원해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는 1만 7247건으로 전년도(1만 5708건)보다 9.8% 증가했다. 지난해 음주운전 부상자는 2만 8063명으로 전년도(2만 5961명)보다 8.1% 늘었다. 다만 지난해 음주운전 사망자는 287명으로 전년도(295명)보다 2.7% 줄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지역별로 차등 완화됨에 따라 비수도권 유흥시설을 이용하는 이들에 대한 음주운전 증가가 우려된다”며 “이러한 이유로 이번 합동 단속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8일 고속도로 진출입로 야간 음주단속을 한 결과, 혈중알콜농도 0.08% 이상(면허취소)은 16명, 혈중알콜농도 0.03~0.08% 미만(면허정지) 15명등 총 31명을 단속했다. 지난해 음주단속은 총 11만 7549건(정지 3만 715건·취소 8만 6834건)이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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