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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지역문제 해결 위한 정책 대안 마련한다

대학생들이 지역문제 해결 위한 정책 대안 마련한다

박찬구 기자
입력 2021-03-22 14:06
업데이트 2021-03-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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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국민생각함서 대학생 정책참여 프로그램 진행
2017년부터 5년째, 전국 15개 대학 123개 정책대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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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대학생들이 지역 내 문제점을 발굴해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건국대, 경희대, 조선대 등 전국 5개 대학과 협업해 ‘국민생각함 대학생 정책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학생들이 지역내 문제점을 찾아내 지역 주민, 전문가, 지자체 공무원 등에게 이를 개선하기 위한 의견을 청취하고 권익위와 협업으로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실제 정책에 반영한다는 취지다.

2017년부터 시행된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5년째를 맞는다. 권익위는 지금까지 전국 15개 대학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123개의 정책대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울 광진구는 지난해 건국대 학생들이 제안한 ‘반려동물 소유자 사전 의무교육 실시’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반려인 사전교육 이수제도’를 도입했다. 부경대 학생들은 ‘부산 관광명소, 해리단길 상권 활성화 방안’을 제안해 부산 해운대구의 ‘골목형 상점가 지원 조례’를 이끌어냈다.

권익위는 “참여 학생들이 지역 문제와 관련한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멘토 그룹을 연결해 주거나 현장 간담회, 전문가 자문 등의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사람에게는 권익위원장상을 수여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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