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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절도’ 폭로했던 여성, 모텔서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

‘황하나 절도’ 폭로했던 여성, 모텔서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3-22 14:00
업데이트 2022-10-2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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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한 모텔서 30대 남성과 함께 적발


서울 강남의 한 모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남녀가 경찰에 적발됐다.

이 중 여성은 지난해 황하나씨의 절도 의혹을 제기했던 인물인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20대 여성 A씨와 30대 남성 B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9일 오후 10시쯤부터 다음날 오전 사이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마약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이들은 약국에서 산 주사기로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흰색 가루를 투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감정을 의뢰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다른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황하나(33)씨가 “한 달 전 (자신의) 집에 들어와 명품 의류와 신발 등을 훔쳤다”고 진술한 인물로 확인됐다.

당시 A씨의 진술에 따라 수사를 벌인 경찰은 황하나씨의 절도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황하나씨의 마약 투약 혐의 사건과 병합해 지난 1월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황하나씨의 첫 재판은 오는 31일 열린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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