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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대학 외국인 유학생 13명 무더기 확진

성남 대학 외국인 유학생 13명 무더기 확진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03-20 13:23
업데이트 2021-03-2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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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명 한집에 거주…외국인 학생 선제검사 권고

경기 성남의 한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는 수정구에 있는 A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13명이 코로나19 양성 확진되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 유학생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고, 같은 집에 사는 2명이 18일 추가로 확진된 데 이어 19일 8명, 20일 2명이 확진 판정 났다.

시 관계자는 “확진된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일부는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외국인노동자 진단검사 행정명령에 따라 검사를 받았고, 나머지는 학교측의 권고에 따라 선제검사를 받았다“며 “3~4명씩 한집에서 거주해 집단감염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학내 동선과 수강 현황 등을 토대로 추가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A대학교 관계자는 “학생 61명 이상은 온라인수업, 31∼60명은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 30명 이하는 대면 수업을 하는데 확진된 학생들 대다수는 온라인 수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선제검사를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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