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복궁 광화문에 황금빛 갑옷을 입은 장군이 그려진 ‘문배도’가 걸렸다. 문배는 정월 초하루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구하는 의미로 궁궐 정문에 그림을 붙이던 조선시대 세시풍속이다. 문화재청은 미국 의회도서관이 소장한 19세기 말 광화문 사진에서 문배도 일부를 처음으로 확인해 도상을 복원했다. 문배도는 오는 14일까지 볼 수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10일 경복궁 광화문에 황금빛 갑옷을 입은 장군이 그려진 ‘문배도’가 걸렸다. 문배는 정월 초하루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구하는 의미로 궁궐 정문에 그림을 붙이던 조선시대 세시풍속이다. 문화재청은 미국 의회도서관이 소장한 19세기 말 광화문 사진에서 문배도 일부를 처음으로 확인해 도상을 복원했다. 문배도는 오는 14일까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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