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생계 탓… 서울 근무 여성 55% ‘N잡러’

생계 탓… 서울 근무 여성 55% ‘N잡러’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1-02-03 22:00
업데이트 2021-02-04 01:1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청소년 센터에서 공방 매니저로 일하면서 강의나 워크숍을 진행하는 일도 하고 있어요. 음악하는 친구들이랑 공연을 하면서 돈을 벌기도 하고요. 중간중간 편의점 아르바이트도 병행하고 있어요.”(20대 ‘N잡러’ 여성 강모씨)

서울에서 일하는 여성 중 절반 이상은 자신을 ‘N잡러’(직업을 2개 이상 가진 사람)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N잡러 여성 4명 중 3명은 ‘생계’ 때문에 여러 개의 직업을 가졌다고 답했다. 서울시와 여성능력개발원은 서울에 거주·근무하는 만 20~59세 여성 1247명을 대상으로 직업 생활을 조사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응답자의 55.3%인 690명은 현재 N잡러라고 답했다. 이들 중 43.2%는 N잡러가 된 이유로 ‘일자리 한 개로는 생활비가 부족해서’, ‘안정적 수입이 보장되는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서’ 등 ‘생계유지’를 꼽았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2021-02-04 9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