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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선교단체발 감염 확산… 울산 10일에만 가족·접촉자 12명 추가 발생

교회·선교단체발 감염 확산… 울산 10일에만 가족·접촉자 12명 추가 발생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1-01-10 16:08
업데이트 2021-01-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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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울산 코로나19 선별진료소.
10일 울산에서 교회와 선교단체 관련 집단·연쇄 감염자 12명이 발생했다. 이날 울산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은 울산의 한 구청 직원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은 해당 구청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동료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시는 오후 3시 기준 신규 확진자 16명(울산 811∼826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10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울산제일성결교회 관련 확진자들이다. 이로써 울산제일성결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41명으로 늘었다.

기독교 선교단체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 관련 확진자도 2명 더 나왔다. 819번(30대·동구)은 지난 1일 확진된 725번과, 821번(10세 미만·중구)은 지난달 30일 확진된 가족(655·696번)과 각각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에서 인터콥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156명에 달한다.

한편 코로나19 증상을 느끼고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1명은 울산의 한 구청 본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본청 청사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확진자와 같은 층에서 근무하거나 업무가 연관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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