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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찬물만” 변전소 화재로 인천 부평·계양구 일대 정전

“한파 속 찬물만” 변전소 화재로 인천 부평·계양구 일대 정전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1-08 07:29
업데이트 2021-01-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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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한파가 절정에 이른 8일 인천의 한 변전소에 불이 나면서 정전이 발생,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58분쯤 인천시 부평구 가란동 한국전력공사 신부평변전소에서 불이 났다.

불은 지상 5층, 지하 1층짜리 건물 내부 일부를 태우고 50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변전소에서 전기를 공급하는 부평구 갈산동·삼산동, 계양구 효성동·작전동 등지에 정전이 발생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강추위 속에 난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아파트 12곳에서 승강기 안에 주민이 갇혔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소방 당국은 변전소 건물 1층 변전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인천지역본부는 전기 공급을 재개하기 위해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인천은 이날 오전 6시 현재 강화도 영하 17.2도, 인천 영하 17.2도, 백령도 영하 10.7도 등으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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