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으로 명칭 변경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으로 명칭 변경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01-04 20:32
수정 2021-01-0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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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자치경찰제 시행 앞두고 자치경찰부장’신설 등 조직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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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준(왼쪽 3번째) 경기남부경찰청장이 4일 성범죄 전력자 조두순 주거지 인근을 찾아 재범방지를 위한 경찰의 특별방범촬동을 점검했다. 김 청장이 현장 근무자와 대화를 나주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장 제공
김원준(왼쪽 3번째) 경기남부경찰청장이 4일 성범죄 전력자 조두순 주거지 인근을 찾아 재범방지를 위한 경찰의 특별방범촬동을 점검했다. 김 청장이 현장 근무자와 대화를 나주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장 제공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자치경찰제 시행을 앞두고 경기남부경찰청으로 거듭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4일 1991년 경기지방경찰청으로 개청해 2016년 3월 경기남부와 경기북부로 분리된 후 4년여 만에 다시 이름을 바꾸고 정문 현판을 교체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자치경찰제와 국가수사본부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개정 경찰법 시행에 따라 이뤄졌다.

‘지방’ 명칭 삭제는 국가경찰사무 외에 자치경찰사무까지 수행한다는 취지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자치경찰제에 앞서 ‘자치경찰부장’을 신설하고 그 아래에 생활안전과,교통과,여성청소년과를 배치했다.

또 ‘자치경찰 실무추진단’을 편성해 ‘경기도 자치경찰 전담TF’와 함께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조례 재·개정 등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수사본부 출범에 따라 ‘강력범죄수사대’,‘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를 신설했으며 보안·외사 등으로 분산됐던 수사 기능도 수사부로 일원화했다.

경기남부경찰청과 산하 경찰서에는 ‘수사심사관’이 배치돼 사건 종결 및 영장 신청의 적정성 등을 살필 예정이다.

‘112종합상황실’은 ‘112치안종합상황실’로 확대·개편해 사건·사고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한편,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취임 첫날인 이날 성범죄 전력자 조두순 주거지 인근을 찾아 재범방지를 위한 경찰의 특별방범촬동을 점검했다.

이날 김 청장은 주거지 인근 경찰초소를 찾아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CCTV, 비상벨 등 방범시설을 둘러봤다.

김 청장은 “조두순 출소에 따른 주민 치안 불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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