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장 28번째”...충남 예산 육용종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

“국내 농장 28번째”...충남 예산 육용종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

임효진 기자
입력 2020-12-26 21:25
수정 2020-12-26 21: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남 나주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검출로 관계자들이 오리를 살처분 작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 나주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검출로 관계자들이 오리를 살처분 작업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남 예산에 있는 육용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26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전날 의심 신고를 받고 해당 농장에 대해 충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간이 검사를 한 결과 양성이 나왔으며, 정밀검사를 통해 고병원성임을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경북 경주 산란계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가 확진되면서 지금까지 국내 가금농장과 체험농원 28곳에서 질병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 반경 3㎞ 내 사육가금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했다.

또한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30일 동안 이동을 제한하고 AI 일제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발생 지역인 예산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