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내년 2~3월 반드시 도입”

[속보] 정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내년 2~3월 반드시 도입”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12-21 13:56
수정 2020-12-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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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도입 결정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코로나19’ 백신
정부가 도입 결정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코로나19’ 백신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와 다국가 연합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4400만명분을 사실상 확보했다. 우리 정부와 선구매에 합의한 제약사는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미국의 화이자·존슨앤드존슨-얀센·모더나 등 4개사다. 4400만 명분은 우리나라 인구 88%가 접종할 수 있는 분량으로, 백신이 내년 초에 도입되더라도 실제 접종은 노인·의료인 등 우선 대상자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에나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정부가 구매하게 될 글로벌 제약사들의 코로나19 백신의 일러스트. (왼쪽부터)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존슨앤드존슨-얀센. 2020.12.8 AFP·로이터 연합뉴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이 내년 2∼3월에는 반드시 국내에 들어온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21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내년 2∼3월에 국내에 들어오는 게 확실하다”고 말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확실하게 내년 2∼3월에 들어온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여러 절차와 경로를 통해 보장받고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구체적인 도입 계획을 여러 차례 발표했음에도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된 것에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공급되느냐는 질문이 반복돼 곤혹스럽다”며 “진행 과정에 대해 신뢰를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에서 각각 1000만병분, 존슨앤드존슨-얀센에서 400만명분 등 모두 3400만명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선구매 계약이 체결된 곳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고 화이자와 존슨앤드존슨-얀센과는 연내, 모더나와는 내년 1월에 계약을 완료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들 해외 제약사와 별개로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서도 1000만명분을 구매하기로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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