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 대통령 “방역 비상상황, 국민들에 면목 없는 심정”

[속보] 문 대통령 “방역 비상상황, 국민들에 면목 없는 심정”

임효진 기자
입력 2020-12-12 13:42
업데이트 2020-12-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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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코로나19 수도권 방역 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코로나19 수도권 방역 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유입된 이후 하루 확진자수가 950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실로 방역 비상상황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불안과 걱정이 크실 국민들을 생각하니 면목 없는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은 SNS를 통해 “정부가 국민들의 큰 불편과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면서 방역강화 조치를 거듭하고서도 코로나 상황을 조속히 안정시키지 못해, 송구한 마음 금할 수 없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심기일전하여 더한 각오와 특단의 대책으로 코로나 확산 저지에 나서겠다. 비상상황으로 인식하고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총력대응하겠다”고 했다.

한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0명 발생했다. 지난 1월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최대 규모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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